국제축구연맹(FIFA) 축구위원회(Football Committee) 위원이 된 홍명보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1차회의에 참석, 각종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지난해 12월 정몽준대한축구협회회장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의 추천으로 위원이 된 홍명보는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보비 찰튼(잉글랜드), 조지 웨아(리베리아) 등 한때 세계축구계를 풍미했거나 현재 풍미하고 있는 스타들과 함께 세계축구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축구계 논쟁거리와 관련, 그라운드출신 즉 선수,심판,팀닥터 등으로부터 직접견해를 듣기 위해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축구위원회는 이번 1차회의에서는 경기규정, 국제대회일정, 선수들의 A매치출전, 유소년축구발전, 에이전트활동, 실내축구, 비치(Beach)축구, 여자축구 등에 관해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한국은 홍명보가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됨으로써 정몽준회장과 박세직 월드컵조직위원장, 윤영설 축구협회의무분과위원장,오완건 축구협회부회장을 포함, 모두 5명의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