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팬서비스는 올해도 ‘OK!’다.
 지난해 인천 연고 원년 팀인 삼미 슈퍼스타즈 유니폼 데이, 고등학교 라이벌 OB전 개최, 인천 프로야구 20년 올스타 선정 등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어린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던 SK가 올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팬서비스를 약속했다.
 ▲먹거리
 우선 예전 도원동 공설운동장 구장 시절 야구팬들 사이에 명물 맛집으로 통하던 추억의 먹거리 ‘순대’를 야구장에서 판매한다. 또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야구장 주변 식당과 가맹점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볼거리
 문학야구장이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인기 연예인을 동원한 각종 이벤트 행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지난해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던 인천 고교 야구 라이벌 OB전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불편한 대중 교통 수단을 개선해 시내에서 야구장까지 다니는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시와 협의해 시내버스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놀거리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사와 연계한 문학야구장을 관람 투어상품으로 개발한다. 문학야구장에 최첨단 오락실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팬들을 위한 유아방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야구장 주변의 청소년 캠핑장과 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문화행사를 시와 협의를 통해 실시한다.
 이 밖에도 야구장 주변에 위치한 문화센터와 예술회관, 백화점 등을 연계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 최강의 전력과 최선의 전략으로 승리보다 더한 감동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확언한 정태수 사장은 올 시즌 SK의 명문구단 도약을 약속했다. <지건태기자> gunta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