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좋은 주택이란?
 주택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 주택의 환경과 지형을 상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그 지역에 주택이 적고 사람도 많지 않다면 왜 그러한가에 대한 원인과 기타 다른 위험성이 감춰져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해 보아야 한다.
 양택감여학(陽宅堪輿學) 중에 중요한 이론이 있는데 이는 주택의 정서(正西)쪽에 대로(大路)가 있으면 길상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런 조건의 집은 두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사적인 비밀을 보장받기가 용이하다는 점이고, 둘째는 건물용지가 충분하여 효과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의 서방(西方)은 태양이 내리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부분 참문을 비교적 적게하고, 집의 서편에 도로가 있는 택지라면 입구 및 현관을 배치할 때 자유롭게 설계해도 거리낌이 없다.
 남방에 대로가 있는 집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닌 집이다. 집의 채광상태가 충분한 것이 장점이긴 하지만 만약 남쪽에 빌딩이 들어선다면 온 종일 건물이 그림자에 가려서 햇빛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다.
 대문앞에 큰 나무가 심어져 있으면 옛부터 양명(陽明)할 기의 유통을 방해하고, 음기를 왕성하게 만들기 쉽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주택의 서북방에 큰 나무가 있으면 길상에 속한다. 택지의 서북쪽에 큰 나무가 있다면, 주택을 보호하고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절대 마음대로 잘라서는 안된다. 일설에는 서북방의 큰 나무를 베어내면, 장차 자손이 끊어지고 대 재난이 발생한다는 말도 있다.
 서북방에 높고 돌출되어 있는 주택은 길상에 속한다. 주택이 부근의 집들보다 높고 우뚝 솟아 있다면, 재운이 따르지 않아 흥성하지 못하므로 흉하다고 본다. 홀로 높이 솟아 있는 가옥은 주위와의 평형을 깨뜨림으로 또한 이웃집에 비추는 햇빛을 가로막아 그들에게 불편을 주고, 이로인해 이웃에 사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품게 해 이러한 것들이 인간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불화감을 조성할 위험이 있다.
 형제가 분가한 뒤에 본가에 다시 새 집을 지어서는 안된다. 동일한 택지내에 두채의 집을 짓는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양택학상 쇠망의 상으로 판단한다.
 옛말에 ‘함께 지내기는 쉬워도 함께 살기는 어렵다’라는 말이 있듯이 될 수 있는대로 고부간의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피해야 한다. 그래서 부모가 거주하는 택지내에 아들대의 집을 별개로 지으면 길하지 못한 것이다. 다음; 관록있는 사주. ☎(032)867-0342. www.yejiy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