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십년후」가 29~31일 어린이 영어교육극 「신데렐라」를 수봉공원 인천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사진〉

 영어교육극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연극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연기에 참가해 영어로 연극을 하게 된다.

 십년후는 「기능교육에 인격을」이란 슬로건 아래 94년 창단된 뒤 매년 이러한 영어교육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이번 「신데렐라」는 지난해 「오즈의 마법사」에 이어 8번째 올리는 어린이 영어연극무대다.

 줄거리는 계모와 새 언니 밑에서 하녀 같은 생활을 하던 신데렐라가 어느 날 무도회에서 왕자님을 만나 결혼한다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도 잘 알려진 내용.

 극단 대표 최원영씨가 번안한 작품을 이경미씨가 연출한다. 인천시내 초등학생 50명이 집단 출연할 예정. 공연시간 29일 오후 2시 5시, 30ㆍ31일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469-9013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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