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기"왕짜증 "
인천시민 절반 정도가 시내 버스이용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인천시민 9천5백30여명을 대상으로 한 「버스이용 시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2%가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편리하다고 답한 경우는 18%에 불과했고, 36.1%는 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불편사항을 문항별로 물어본 결과▲배차간격 불규칙(58.6%)▲버스노선 과부족(54.4%)▲대기시간이 길다(50.4%)▲버스안 혼잡(47.7%)▲노선굴곡(40.7%)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는 시간은 시내버스의 경우 5~10분 이내가 39.2%, 5분이하 23.7%, 10~15분 16.9%, 15~20분 11.9% 등이었고 20분 이상도 무려 8.3%에 달했다.
마을버스는 5분이하가 44.2%, 5~10분이하 37.8%, 10~15분 9.1% 등으로 나타나 시내버스보다는 운행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됐다.
집에서 버스정류장에 도달하는 시간도 시내버스는 5분이내가 53%, 5~10분이내가 31%, 마을버스는 5분이내가 64.4%, 5~10분이내 23.2%등 80% 이상이 10분이내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백종환기자〉
K2@ 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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