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거리에는 불우이웃를 돕기 위한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가난과 배고픔, 병마에 시달리는 이웃들이 구세군의 종소리에 마음을 실어 따뜻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동료 중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우(회원)가 있어 딱한 사정를 내 일처럼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알려드리려 합니다. 대우자동차 조립1부에 근무하는 최창노 사우 부인이 불치의 병인 백혈병에 걸려 수년간 고생하다 다행히 이번에 골수를 제공하겠다는 사람이 일본에서 나타나 오는 19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수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년간 병마와 싸워온 집안사정은 어려울 대로 어려워 어린 자식들과 생활하기조차 힘겨운 현실입니다. 거기에다 수술비용은 서민이 생각하기에는 믿기지 않는 1억2천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 액수를 최창노 사우가 감당하기엔 낙타가 바늘구멍를 지나가는 것보다 어려운 실정입니다. 불우이웃을 사랑하는 여러분!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 우리는 어려움을 조금씩 나누어 가지면 그 기쁨은 열배 백배 큰 기쁨으로 돌아온다고 배웠습니다. 이 추운 겨울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꺼져가는 한 생명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다는 큰 믿음를 보여주십시오.
아래 계좌로 여러분의 정성을 목마르게 기다리겠습니다. 국민은행 202602-04-018582 예금주 박득용. 수술하는데 그리고 수술후에도 많은 피가 필요합니다. 헌혈 및 헌혈증서를 보내주실 분은 아래 주소나 전화로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대우아파트 112동 702호 김용불, 휴대폰 016-338-8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