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삶을 가둔다.
 사랑은 그것을 해방시킨다.
 
 오래된 상처를 핥고 돌보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을 때가 있습니다.
 슬픔을 품으면 고통만 생길 뿐입니다.
 그것은 우리 감정을 작고 단단한 덩어리로 접어 우리 시야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쓰라린 감정을 벗어나 애정어린 감정으로 옮겨가는 것이 하루 저녁에 일어날 수는 없지만, 우리 자신을 보살피고 타인에게 마음을 열어 놓을 때 그 일은 가능합니다.
 친구나 가족이 우리를 돕게 내버려두는 것도 하나의 시작입니다.
 사랑의 느낌이란 얼마나 놀랍고 포근한지 우리는 곧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개방적이고 따스한, 그리고 서로를 믿는 감정이 우리에게서 흘러나와 타인에게 전해집니다.
 우리는 사랑에 힘입어 감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결국에 우리는 필요치 않은 고통으로부터 해방됩니다.
 조건없이 사랑하는 법을, 그리고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한번 배우고 있습니다.
 
  -경성라인刊, ‘하루를 살더라도’ 중에서 해리에머슨 포스딕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