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서울에서 운행됐던 버슐랭은 2층 버스를 활용해 움직이는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이색 체험입니다. 전 회차 예약이 1분 이내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버슐랭이 봄을 맞아 다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시즌2는 야경특화도시로 지정된 인천에서 진행됩니다.
…예약 10초전!! 눌러!!
-예약에 실패하셨습니다.-
4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화, 목 런치/디너만 운영되는 버슐랭은 오직 캐치테이블 앱을 이용해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좌석은 4인석 2개, 2인석 2개, 총 12인 석으로 예약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요. 저희도 대기로 걸어놓은 예약을 겨우 잡아 다녀왔습니다.
버슐랭은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해 첫 번째 정류장인 청라호수공원을 거쳐 송도 센트럴파크잔디광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눈과 귀가 즐겁다' 오감만족 다이닝
버슐랭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다 풍성하게 해주는 채워주는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습니다. 드라마 ‘더글로리’의 촬영지로 유명한 청라호수공원에선 웰컴드링크와 함께 바로 눈 앞에서 생생한 트릭마술이 펼쳐지고요. 식사 중엔 청량한 음색의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돈까스로 스테이크를?
가정간편식 브랜드 ‘Chefood(쉐푸드)’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야간 다이닝코스만 진행됐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따뜻한 봄을 맞아 한낮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 다이닝 코스인 ‘런치’가 추가되었는데요. 런치와 디너의 경우, 메뉴는 같지만 디너엔 와인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버슐랭 파인다이닝에서는 롯데웰푸드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Chefood(쉐푸드)’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냉동 제품을 활용합니다. 대한민국 명장 남대현 셰프가 직접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준비한 코스 요리로, 가정간편식의 고급화와 명장 만의 재해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셰프가 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셰프의 요리’라는 Chefood(쉐푸드)의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버슐랭은 식사가 끝난 후 특별한 선물을 건네는데요. 바로 코스요리에서 즐겼던 전 제품을 버스투어 체험자들에게 레시피와 함께 제공합니다. 집에 돌아가서도 셰프 퀄리티의 요리를 다시 한번 더 경험할 수 있도록 말이죠.
낮에는 호수공원의 봄꽃과 함께 봄기운을 느낄 수 있고, 밤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버슐랭 시즌2-인천의 좌석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사실 예약이 쉽지는 않지만) 5월과 더불어 6월도 진행된다고 하니 색다른 레스토랑 예약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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