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3 시행계획 보고회
지난 7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청년정책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이천시
지난 7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청년정책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2023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는 민선8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청년아동과'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앞두고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청년지원정책위원회의 주재로 개최됐다.

이천시는 보고회를 통해 참여·소통,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등 4개 분야, 48개 사업의 추진 상황 및 계획을 공유함으로써 수요자가 공감하는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구축해 청년 삶의 전 영역을 포용할 계획이다.

48개 사업 중, '청년 동아리·단체 활동 공모 사업',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지역 공공과제 및 청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청년이 직접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청년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여 상생형 자립을 지원한다.

또, '이천시 청년 취업·면접 올케어사업'은 지난 달 22일 실시한 청년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사업으로, 기존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확대해 면접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취업 알선 및 교육 지원 등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전 과정을 올 케어(all care)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청년 취·창업 지원부터 휴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 e-room'를 조성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는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청년정책이 청년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