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_일반부 B-Girl 우승자_김예리(Yell). 사진제공=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비보이 김홍열(닉네임 HONG10)과 비걸 김예리(Yell)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여정에 함께 할 마지막 국가대표 한 자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홍열은 1일 서울 서초구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 일반부 비보이 부문 결승전에서 박민혁(Zooty Zoot)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2021년부터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최·주관해 온 이 대회에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김홍열은 최찬배(NESCO)와 최정우(Milie), 오철제(Fe)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우승까지 차지하며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같은 날 열린 일반부 비걸 부문 결승에선 김예리가 김주연(Teenie)을 3대 0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김홍열과 김예리를 비롯해 이날 각 부문 상위 16위에 오른 선수들은 이달 말 개최되는 2차 대회에 출전한다.

1차 대회 상위 4위 안에 든 선수들은 2차 대회 예선을 치르지 않고 8강으로 직행한다.

다가오는 2차 대회에선 2023년도 브레이킹 국가대표 남녀 각 1인이 추가로 선발된다.

앞서 KFD는 지난해 11월 말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각종 국제대회에 파견할 남녀 국가대표 각 2인을 선발했다.

그런데 올해 WDSF 월드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 당 남녀 각 3명씩 파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KFD는 브레이킹 K 시리즈 1, 2차 대회를 열어 국가대표 1인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