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와 손자녀 세대와의 교류의 장 마련
지역사회와 조화 및 배려를 목적으로 진행
성산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심청이 봉사단은 복지관에서 화랑합기도 교육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제공 : 복지관)<br>
▲ 성산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심청이 봉사단은 복지관에서 화랑합기도 교육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복지관

성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대흥, 남동구 간석4동 소재, 이하 복지관)에서는 조부모와 손자녀세대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심청이 봉사단’은 31일(금)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간식과 함께 덕담을 나눴다.

이 봉사단은 ‘마음이 예뻐야 청춘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이를 실천하며 청춘을 보내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

이번에는 봉사단과 간석화랑합기도 체육관(관장 신현욱, 이하 화랑합기도)이 함께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정신을 전파하고 다음 세대와 어르신들의 상호교류를 도모하고자 기획했다.

화랑합기도는 무술만이 아닌 지역사회와의 조화 및 배려를 교육하는 철학으로 운영한다. 또한 꾸준히 수강 아동들과 봉사활동, 후원행사를 진행해왔다.

수강 아동들이 준비한 후원물품은 전달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직접 교류할 기회가 없어 아쉬워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만나게 됐다.

어린이들도 지역 어르신과의 만남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그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다른 세대와 교류할 기회가 되었다.

봉사단 이선행 회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심청이 봉사단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단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는 복지관 홈페이지(www.sungsanwelf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형 시민기자 myplaza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