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재산 변동 공개목록
지난 지선 대비 3400만원 증가
이기인·김미정 빚이 1억 안팎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의원 평균 재산 12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공개목록(지난해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의원 156명의 평균 재산은 12억4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11억7000만원보다 3400만원 늘어났다.

염종현(더불어민주당·부천1) 의장은 2억4700만원이 증가한 10억7000만원을 신고했는데, 아파트 등의 가액 변동에 따른 증가라고 설명했다.

도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으로 268억130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139억4700만원, 건물 150억8000만원, 채무 85억200만원 등 이었다. 반년 전보다는 전체적으로 3억2600만원 줄었다.

이어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83억3800만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의원 72억3700만원, 강웅철(국민의힘·용인8) 의원 57억2400만원, 김종배(민주당·시흥4) 의원 53억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재산이 20억원을 넘는 도의원은 모두 18명에 달했다.

이기인(국민의힘·성남6) 의원의 경우 마이너스 1억1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 의원과 함께 김미정(민주당·오산1) 의원도 재산을 빚이 더 많은 마이너스 95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