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특수학교·노인복지시설 등 대상
▲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특수학교'.

경기도박물관은 '2023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4월18일부터 7월10일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 그리기, 만들기 등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유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의 단체다.

초등학교는 지난해까지 전교 3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인원수 자격 기준을 없애고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는 경기도 4개 권역 중 1권역인 안양, 과천, 의왕, 군포, 수원, 용인, 이천지역의 초등학교가 우선 대상이다.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 등의 제목 아래 '조선왕릉 팝업북', '무드등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90분가량의 수업 중 퀴즈, 게임 등의 놀이방식을 더 늘렸다.

특수학급(학교)은 지난해와 같이 도내 특수학급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경기인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수업이 이뤄진다. 출생, 돌, 관례, 혼례, 상례, 제례 등을 현재의 우리 일생과 연결해 설명하고 한복 입어보기, 퀴즈 풀기 등 체험 활동도 마련하고 있다.

도내 노인·사회복지시설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 '행복을 담은 줌치(주머니)'는 선조들의 멋과 염원이 깃들인 줌치의 모양과 쓰임새를 알아보고 향을 넣은 줌치를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초등학교 26팀, 특수학급(학교) 5팀, 어르신 3팀, 가족 14팀 등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