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포스터/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명은 ‘다시, 썸’이며 경마공원 내 아름다운 벚꽃길과 말이라는 이색 테마가 어우러진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4년 만에 재개된다.

벚꽃축제는 4월 1∼9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벚꽃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대 지역은 경마가 열리는 금∼일요일에는 입장료가 있으나 4월 8일은 관람대 지역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 코로나19 이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사진제공=한국마사회

축제는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마 퍼레이드 및 승마단 장애물 시범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벚꽃길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토~일요일 해피빌 관람대 ‘놀라운지’ 내 초보 교실을 방문하면 기초적인 경마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말들이 펼치는 짜릿한 승부의 현장을 관전하며 ‘우승마를 맞혀라’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우선 4월 1일부터 16일까지 ‘NFT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외부 NFT 프로젝트를 비롯해 한국마사회에서 연내 출시 준비 중인 ‘말마프렌즈’를 활용한 NFT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또 4월 7일부터 16일 중 금· 토·일요일에는 렛츠런파크 진입로인 ‘꿈으로’에서 강원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음식,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에서 색다른 벚꽃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