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도의원, 김 지사에 건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광산업·먹거리·홍보 삼박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민주당·수원3) 부위원장./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3) 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3) 의원이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경기도에 유치할 것을 김동연 지사에게 건의했다. 그는 유치만 한다면 관광산업과 먹거리, 국제홍보 등 삼박자를 갖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황 의원은 28일 인천일보와 통화에서 "문화체육관광은 그동안 경기도가 선도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굉장히 힘들고, 기회도 없었다"며 "4만명 이상이 찾는 큰 대회다. 도의 먹거리와 관광사업 등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경기 장면이 전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송출에 된다. 경기도가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경기도 남·북부 기회 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에 유치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경기 개최만이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을 접목시켜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는 2020년, 2021년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아시아드 CC)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강원도로 장소를 옮겨 오크밸리CC에서 열린 바 있다.

2021년 부산시 미디어 노출보고서에 따르면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 시 총 중계방송 시간은 1781시간으로 약 3억2000달러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회 자체 미디어 노출 환산 수치는 334만달러, 소셜미디어 20만 달러의 효과가 창출됐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