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 인천시의원]

재외동포교류협력단과 지지 선언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유치해야”
시 글로벌도시국에 서한문 전달
▲ 신성영(오른쪽 두 번째) 의원이 영종재외동포교류협력단과 함께 시 글로벌도시국에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서한문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신성영 의원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지 선언은 지역구인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신성영(국·중구2) 의원은 영종 주민들로 구성된 영종재외동포교류협력단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서한문을 시 글로벌도시국, 시민소통담당관실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종재외동포교류협력단은 지난해 11월 구성된 주민 단체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재외동포청 신설 공약을 내걸 때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협력단이 제출한 제안서 등에는 영구 청사를 영종국제도시 내 한상드림아일랜드로, 임시 청사를 공항업무지구 내 인하국제의료센터로 유치해 달라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는 6월 재외동포청 개청을 앞둔 만큼 우선 인천 유치를 확정 지어야 한다는 전제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영종협력단 김태연 사무국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라며 “임시청사 등을 영종으로 유치해주길 바라지만,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인천 지역 내 어디든 우선 유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성영 의원은 “영종지역구 의원으로 인하국제의료센터 등 영종 유치를 우선 희망하지만, 임시 청사의 위치보다는 영구청사의 위치가 한상드림아일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시 청사 위치를 가지고 인천시 지자체가 분열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고, 지난해 7월부터 인천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어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