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54억원을 들여 138곳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 도는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장애인보호구역에 교통안전표지, 미끄럼방지 포장, 보행자 방호 울타리 및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 등 19개 시군 138개소가 대상이다. 의정부정보도서관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한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51곳의 보행 환경을 고치고 수원남행궁경로당 등 노인·장애인 교통사고 다발 우려 지역 74곳에선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성남성일중고 앞 사거리 등 기타보행 환경 개선 지역 13곳도 교통약자가 다니기 편하게 만든다.

천병문 도 도로안전과장은 “도민의 보행교통 안전확보와 쾌적한 보행 환경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일선 시·군과 긴밀히 협조, 내실 있게 개선사업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기자 gjkim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