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2시44분쯤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 발생한 산불 모습.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 26일 오후 2시44분쯤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에 발생한 산불 모습.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인천 강화군 마니산 초입부에서 불이 나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쯤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초입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24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오후 4시11분쯤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하는 단계이며, 소방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126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49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보물로 지정된 정수사 법당과 주변 시설에 불이 번질 위험이 커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