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작년 상장법인 주식 현황
72만2655명 보유…전체 24.4% 차지
총 24억9840만주, 1인당 3457주 해당
소유자 분포도 경기도 379만명 '최고'
위 사진는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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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명 중 2명은 주식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이달 발표한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509사의 주식 소유자(중복 제외)는 1441명으로 전년 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민 72만2655명은 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천 전체 인구의 24.4%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들의 주식 수는 총 24억9840만주로 1인당 평균치로 따지면 3457주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소유자 지역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379만명(26.3%)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355만명(24.6%), 부산이 88만명(6.1%)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 수 비율을 줄 세우면 서울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이 32.9%, 대전이 28.7%로 각각 나타났다.

소유 주식 수의 경우는 서울이 619억주(55.9%)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188억주(17.0%), 부산이 38억주(3.4%)였다.

소유자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로 11만명(0.8%)이었으며, 소유 주식 수가 가장 적은 지육은 제주도(4억7000만원, 0.4%)였다.

거주지·성별·연령대별 개인 소유자 수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5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여자가 4만38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소유주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로 11억8000만주를 소유했으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자가 9억4000만주, 경기도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가 7억7000만주 순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마지막 주(27∼31일) 전체 상장사의 70% 이상인 1839개사의 정기주주총회 계획을 알렸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카카오 등 445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 등 1274개사, 코넥스시장에서는 에스케이시그넷 등 120개사가 주총을 연다.

일자별로 보면 27일 156개사, 28일 295개사, 29일 570개사, 30일 335개사, 31일 483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