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2023년도 좋은 이웃들 봉사단 해오름식이 개최됐다. 지난 23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오름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상재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이미경 좋은 이웃들 단장 등이 참석 봉사단 활동의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 봉사단체가 다양하고 많은데 광명시 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은 12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보살피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지역에 따뜻한 봄날의 햇살 같은 역할 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올해도 좋은 이웃들이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광명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좋은 이웃들 단장은 “2022년에는 63명의 단원과 함께했는데, 2023년 활동을 시작하는 오늘은 29명이 늘어난 92명의 단원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늘어난 단원 수만큼 도움을 못 받는 분들이 없도록 주변을 열심히 살피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하며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좋은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며 적극적인 지지를 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광명시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협의회와 희망나기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해 감사드리고, 지역 곳곳에서 소외된 이들을 찾아 지원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2023년도에 새롭게 좋은 이웃들로 활동하게 될 신규봉사자 위촉식, 광명마음e음사업 성금 전달식, 봉사자 선서, 좋은 이웃들 사업 소개 및 연간활동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좋은 이웃들은 5개의 팀(광명1권역, 광명2권역, 철산권역, 하안권역, 소하학온권역) 92명으로 운영되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연계해 지역사회의 이웃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정기적인 물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는 ‘희망담은 장바구니’, ‘좋은나눔데이’를 진행하며, ‘위기 구호 지원심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꾸준히 사례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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