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간담회 밝혀
기존 시설 재배치 운영안 제안
사진제공=의왕시청
▲ 사진제공=의왕시청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22일 김영기 경기도의원, 학교설립 관련 경기도교육청 및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지난 8일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 시장과의 현안 업무 논의 자리에서 나왔던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백운호수초중통합합교 설립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시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김 시장은 백운호수 초등학교에 인접한 유치원 부지를 활용해 필요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을 재배치 하는 구체적인 초중통합학교 운영방안을 제안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백운중학군(백운중, 덕장중, 갈뫼중) 유휴교실 문제는 내손, 청계지역 개발사업으로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직 진행중인 백운밸리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2000여세대가 추가로 입주하게 돼 백운밸리지역에 중학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기 도의원도 “백운밸리 지역 주민들이 중학교 통학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역 주민들의 교육관련 민원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백운밸리지역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한 의왕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함께 백운밸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