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시중 222건 포름알데히드 잔류량 조사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11월까지 도내 대형유통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위생용품 222건의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되고 있는 위생용품 222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4월~11월까지 도내 대형유통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위생용품 222건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했다.

검사 대상은 일회용 기저귀 100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32건, 일회용 면봉 25건, 화장지 21건, 일회용 행주 13건, 일회용 타월 16건, 일회용 종이 냅킨 9건, 일회용 빨대 6건이다.

검사 결과 모두 규격 내 안전한 수준으로 나왔다.

포름알데히드는 위생용품의 제조 과정 중 오염돼 잔류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 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위생용품,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화장품 등에 포름알데히드 기준 및 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명진 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위생용품은 인체에 직접 접촉하고 사용 빈도가 높으므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는 중요하다”며 “안전한 위생용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