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는 2022년 ‘지역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 역량강화 교육과정’에서 ‘군포시의 현재 흡연율 개선 사례’로 전국 최상위 6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매년 역량 강화 교육과정에 참석한 전국 보건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한 우수사례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평가대회는 1차 시·도 평가를 거쳐 최종 37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최종 평가 결과 군포시보건소는 전국 2위로 선정됐다.

군포시보건소는 그동안 야간 금연클리닉과 사업장 등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조례개정을 통한 금연구역 지정 확대 및 단속, 금연 과태료 부과 대상자 금연 유도, 대상자별 맞춤형 흡연 예방교육 등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금연환경 조성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2021년 군포시 현재 흡연율(평생 담배 5갑(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우는 분율)은 15%로 2008~2010년 평균 23.8%에 비해 8.8%p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지역 보건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