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고 5000만원·…1년간 연 2% 대출이자도 지원
▲ 부천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부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해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갖췄다.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이차보전은 부천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6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1년간 대출이자를 연 2% 지원한다.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은 농협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6곳이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부천시에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한도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특례보증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이 부천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해나겠다”고 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