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의회가 지난 21일 동구청 물치도관 갈매기홀에서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구의회

인천 동구의회는 지난 21일 동구청 물치도관 갈매기홀에서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동구의회 장수진 의원과 김종호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 변철희 인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박재홍 동구 관광진흥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종호 의원, 권은숙 배다리위원회 위원, 설영호 금창동 주민자치회장 등의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김 의원은 “복합 문화공간 아트스테이 1930 등 지금도 배다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사업들이 일회성이 그치지 않고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토론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장수진 의원은 “배다리는 한때 헌책을 사고파는 상인들이 몰리며 헌책방 거리가 형성됐지만, 지금은 찾는 발길이 점차 끊기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참조해 배다리 활성화를 위한 건설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