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식.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올 시즌 첫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막을 올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가 후원하는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3일(목)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해 4월 10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2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2023년도 19세 이하부 등록 전 팀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93개 팀)로 치러진다.

이 대회는 역대급 포상으로 고교야구에 새 패러다임을 열었다.

신세계 이마트사의 후원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피칭머신, 야구용품 등)이 주어지며, 모범상과 베스트퍼포먼스상 수여 팀에게도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제공된다.

올해 대회부터는 또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초로 우수포수상을 추가 신설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우승팀 3000만원, 준우승팀 2000만원, 3위 각각 1000만원)은 야구부 및 일반학생 총 197명(북일고 30명, 장충고 158명, 충암고 5명, 안산공고 4명)의 장학금으로 사용됐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러진다.

결승전과 함께 클럽하우스 투어 행사도 진행된다.

결승전이 끝나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시상식을 펼치는 등 참가팀은 물론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동일한 규모의 후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스포츠 경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32강전까지 경기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 2구장에서 열린다. 16강 이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