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3층
도 교육감 “꿈·끼 직업과 연결”
▲ 도성훈(왼쪽에서 다섯 번째)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열린 '청소년 취업·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미래 산업에 대응해 전문화한 직업 교육을 하면서 융합형 창의 인재를 키우는 공간인 인천 청소년 취업·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3층에 청소년 취업·창업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 공약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취업·창업지원센터는 사회 변화에 발맞춰 직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도 교육감은 전날 개소식에 참석해 “신산업과 연계되는 취업·창업 지원 인프라를 통해 청소년의 꿈과 끼, 재능을 직업으로 이어가는 실질적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취업·창업 교육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현장 실습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 역량을 강화한다. 초중고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에게까지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스타트업학교 프로그램 운영·지원, 취업·창업 박람회 개최, 스타트업 모범 사례 발굴, 기업가 정신 해외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성공시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이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 개편 덕분”이라며 “최근 채용 시장 변화에 맞춰 '좋은 채용'을 하는 기업과 취업·창업 교육에 관한 산학 연계를 맺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