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경찰서(서장 김경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봉규)와 '다가구주택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 위험도 예측과 범죄예방 디자인(CPTED) 기법을 활용해 주거 침입 범죄에 취약한 다가구주택 73개동을 선정한 뒤 가스 배관을 이용한 침입 범죄를 막기 위해 '가시형 배관 덮개'를 설치하고 공동현관문에 '안심거울'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지원하는 것이다.

논현서는 지난해에도 LH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 1인 가구나 한부모 가정에 현관문 안전장치, 창문 잠금 장치 등 4종으로 이뤄진 '안심 홈 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논현서 관계자는 “LH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 거주 공간 안전성 확보와 치안 활동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