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9~10월 넷째 주 토요일 개최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행사 진행
재활용품 가져오면 생활용품 교환도
▲ 나눔의 녹색장터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녹색장터.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년 나눔의 녹색장터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첫 개장된다.

올해부터 나눔의 녹색장터 개최 장소가 내혜홀광장에서 안성맞춤랜드로 변경됨에 따라 넓은 주차공간 및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될 예정으로 6~8월을 제외하고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이날 장터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 및 물건 판매, 제로웨이스트 홍보 및 물품 체험, 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죽공예 체험, 아트페인팅 친환경 면주머니 만들기 체험, 친환경 주물럭 비누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3개 이상 가져오면 대나무칫솔로, 폐건전지 20개를 새건전지 2개(1SET)로, 종이팩 1㎏을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종량제봉투 10ℓ 1장으로 각각 교환해준다.

나눔의 녹색장터 참여를 희망하는 장돌뱅이는 돗자리와 텀블러,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 없어진 물품을 가지고 안성맞춤랜드로 오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나눔의 녹색장터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버려지게 되면 쓸모없는 물품들이 재사용할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쓸만한 물건도 살 수 있는 자원순환형 사회 구축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안성시는 초·중·고등학교에도 재활용 녹색장터 개최를 지원할 예정으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녹색장터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