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6월 운영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한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김경일 파주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고양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 2021년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연계협력형 관광정책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 경기관광공사는 이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역관광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는 2개 시 이상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정규노선과 시·군 행사 및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노선‘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김포시 등 3개 시는 경기관광공사와 노선을 설계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김병수 시장은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낙후돼 있던 자원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200만 인구인 경기 서북부의 공통된 자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관광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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