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LH의 연간 공동주택용지 공급물량과 공급 시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LH가 올해 3월 이후 공급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총 55필지 196만㎡로, 주택건설 가구 수로는 약 3만2000가구에 달한다.

이 중 공공지원민간임대용지 12필지를 제외한 43필지는 현재 공급이 가능한 148만㎡로, 약 2만3000가구의 주택건설이 가능하다. 나머지 12필지는 지구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수도권 30필지 94만㎡ ▲지방권 13필지 54만㎡이다. 면적 기준으로 각각 64%와 36%다.

공급유형별로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27개 지구에서 추첨과 입찰,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33필지 108만㎡이며, 공모형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임대주택건설형 9필지 36만㎡, 주택개발공모리츠형 1필지 4만㎡이다.

정부정책 변경 등에 따른 공급방식, 공급물량이 변동될 수 있으며, 변동사항은 LH 청약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강오순 LH 판매기획처장은 “올해부터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본격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건설·시행사인 고객들이 양질의 물량을 확보하고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 및 기타사항은 LH 통합판매센터(031-738-4521∼2)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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