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는 십정동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에서 초기 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전대표(68)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다세대주택 거주자인 전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1시46분쯤 옆집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당시 화재로 소방서 추산 26만원 재산 피해가 났지만 전씨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서는 초기 진압으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 전씨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종기 서장은 “이웃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에 나선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