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민 입지 시간·동선 절약
네트워크 구성 최적의 경제 여건
6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등 내·외빈들과 시민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인천은 세계 193개국 732만 재외동포가 가장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어 재외동포가 방문하기 용이하다. 입국시 업무를 신청해 두고, 출국 때 마무리 지으면 된다.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재외동포에게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재외동포청 설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 바로 인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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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은 항공편 3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 147개가 위치해 있으며 88개 항공사, 58개 국가, 189개 도시와 직항으로 연결돼 있다. 인천항은 칭다오, 웨이하이, 단둥 등 중국 10개 지역과 카페리로 연결돼 전체 732만 재외동포중 32%를 점유하는 중국 235만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재외동포들이 인천 유치를 희망하는 것은 촉박한 고국방문 시기 동선과 시간 절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초 근대 이민의 출발지로써 재외동포의 뿌리이자 동반자인 도시 인천은 재외동포와 관련한 유·무형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외동포 네크워크가 제대로 구성되기 위한 최적의 경제·정주 여건을 지닌 국제도시로서 인천의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최대 경제특구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인천은 중앙행정기관 기능을 넘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전략적 투자유치 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인천에는 대한민국 최초 외국인 주택단지인 송도아메리카타운, 재외동포를 위한 재외동포가 추진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 국내 최대 해외유명대학 집결지인 인천글로벌캠퍼스, GCF, 월드뱅크를 비롯한 국제기구 15개가 인천에 집중돼 있다.

고주룡 인천시 대변인은 지난 3일 한국이민사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위한 시민토론회'에서 “재외동포의 뿌리이자 동반자인 인천은 수요자인 재외동포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면서 “300만 인천시민과 732만 재외동포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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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시민 염원 한상 네트워크 구축…인천, 글로벌 도시 도약 글로벌 시대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발전 및 국력을 강화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자산이다. 특히 한상네트워크는 732만 재외동포 사회의 핵심 역량이다. 이제 한상네트워크는 화교(중국), 인교(인도), 유대인 네트워크처럼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모국과 거주국간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한국정부와 재외동포 경제단체, 한상들은 세계 각국이 자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세계한상의 자본을 유치하는 장으로써 인천을 주목하고 있다. ▲재외동포 정책의 변화한국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 된 것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