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시의회·시민단체 참석
범시민 열기 확산 서명운동 전개
유 시장 “300만 시민 함께 하길”
6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6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출범하는 등 범시민 참여 분위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6일 오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민운동본부에는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인천교구 등 이날 기준 60여개 인천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애뜰광장을 가득 메운 이들 단체는 이날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인 도시임을 밝히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6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인천 유치 지지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6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인천 유치 지지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흔들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이들은 앞서 지난 2월27일부터 인천시민 100만명 온라인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달 1일부터는 직접 시민들을 만나 서명을 받고 있다.

또 이날부터는 테크노파크역, 인천터미널역, 작전역, 계산역, 주안역 등 인천의 5개 지하철역 등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격려 축사에 나서 다시금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역사적 의미는 물론 접근성과 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지지 등을 고려할 때 인천이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은 설치 지역을 논하기보다는 '인천 유치'에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금은 인천에 '어디'보다는 인천 유치에 몰두해야 할 때”라며 “300만 시민 모두가 오직 인천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사 하는 말씀과 함께 저희가 이미 임시 사무실을 미리 준비했고, 모든 것을 다 갖췄으며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