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항만위원회 신임 항만위원으로 안귀옥 변호사와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황효진 회계사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항만위원회는 인천항만공사의 주요사업, 예·결산 등 공사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해 해양수산부장관이 임명한다. 이번에 임명된 항만위원은 인천시 추천 몫이다.

안귀옥 위원은 안귀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다.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해수부 선원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선원의 권리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최두영 위원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의 위원장이자 학교법인 인항학원(인항고교) 이사장이다. 국내 유일 항만 관련 교육훈련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황효진 위원은 하나회계법인 대표회계사다.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사장을 역임하는 등 공기업과 정부회계에 대한 전문가로, 인천 주요기관 등에서 내부 감사·재정 감독 등 업무를 수행했다.

신임 항만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이달 6일부터 2025년 3월5일까지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