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업무협약
한국문화 교육·현장실습 등 진행
최고의 교사로 성장 밑거름 마련
▲ 국제사이버대학교 4학년 정용호 실습생 대표, 권숙진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 이오임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소장, 이용근 더큰이웃아시아 이사가 업무협약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사이버대학교

국제사이버대학교(총장 박영규)와 한국어교육전공 학생들이 이주민과 이주아동·청소년 등에게 한국어 나눔을 실천하게 되면서 K-한류에 따른 한국어와 국제사이버대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최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한국어교육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 권숙진 학과장과 4학년 정용호 실습생 대표,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이오임 소장, 더큰이웃아시아 이용근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현장실습 협약을 통해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전공 학생들은 아시아 지역의 이주민과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실습을 수행하면서 최고의 한국어 교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국제결혼 및 이주민 가정의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체계적인 현장실습 지도를 받게 돼 실습생들의 교사 전문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임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소장은 “우리 센터는 2011년부터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간의 국제교류와 연대의 기반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본 센터에서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 실습생들을 지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숙진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은 “이번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의 실습 협약을 통해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할 수 있게 된 점은 학생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향후 현장맞춤형 한국어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은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외에도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경기8거점 이민자통합센터, 전주비전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세종대학교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 등 전국의 우수한 한국어교육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본격적으로 한국어교사 수요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한국어교원 국가자격증을 취득, 한국어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거나 해외에 한국어교육 기관을 설립하고자 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은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추어 에듀테크 기반의 온라인교육을 통한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직장인, 전업주부, 중장년층 등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입학생들을 위해 시공간을 초월한 사이버대학 교육을 통해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