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는 지난달 28일 인덕원~동탄 1공구(인덕원역) 현장사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안양시, 의왕시 등 5개 시장, 지역 국회의원이 모인 가운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1일 밝혔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광역교통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철도사업으로, 의왕시 구간에는 (가칭)의왕시청역, 오전역, 계원예대역 3개 역사가 예정되어 있다.

공동 건의문에는 지역주민의 의지와 염원, 경기도를 비롯한 5개 시의 역사 신설 비용 분담 등 완공노력,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마무리 및 全 구간 조기 착공에 대한 내용이 담겼으며, 경기도와 5개 시는 공동건의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할 방침이다.

동 사업은 2011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에 일부구간을 착공하였으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착수하면서 의왕시를 포함한 나머지 구간의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5개 시가 한자리에 모여 390만 명의 경기남부 주요거점지역 시민의 염원을 담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全구간 조속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김성제 시장은 “인덕원~동탄선은 의왕시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인덕원~동탄선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과 GTX-C 노선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