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월1일부터 평택사랑상품권 구매 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원 한도를 기존 10%에서 6%로 하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상하반기로 나눠 20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평택사랑상품권 상시 10% 인센티브를 적용해 왔으나 국비 교부 지연과 10% 인센티브 지급 예산이 2월말 소진됨에 따라 인센티브 지원 한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1인당 월 최대 1만2,000원의 소비지원금을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지급한다.

 

▲ 평택시청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소비지원금은 적립금 환급(캐시백) 형태로 지급되며, 소비자가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4%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돌려받은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선결제로 자동 사용되고 지급일부터 3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또한 평택사랑카드 충전 시 지급되는 6% 인센티브제도(월 최대 1만8,000원)는 평택시 소비지원금 사업이 추진되는 기간에도 유지돼 월 최대 3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지원금 사용을 위한 소비가 지역 상인들의 추가 매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