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포천에 설치된 ‘하천 자동안전 차단시설’

 

김포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으로 고수부지 형태의 산책로를 갖춘 나진포천 4개소와 제방이 교량 아래 위치해 통행로가 낮은 봉성포천 2개소에 ‘하천 자동안전 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자동 차단시설, 수위계, CCTV 등으로 구성돼 하천 산책로의 침수를 예측하고, 하천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시간으로 출입이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단과 함께 문자 전광판과 경고 방송 등으로 단시간 집중호우 상태를 안내하게 돼, 집중호우 시기에 안전한 하천관리가 가능해졌다.

신동진 김포시청 하천과장은 "기존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차단하게 돼, 즉시 대응 문제와 담당 공무원의 안전에도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며 "잎으로도 하천 자동안전차단시설 설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