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로 유치 마케팅 추진
인천항 지리적 이점 등 홍보
▲ 인천항만공사 로고./사진제공=인천일보DB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태국의 물류기업과 항만을 대상으로 신규항로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 마케팅 활동에서 인천항만공사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글로벌 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 본사를 방문해 트레이드(Trade) 본부 부사장을 만나 최근 해운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만공사는 수도권과 가까운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과 물류환경, 인천신항 1-2단계 및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을 적극 홍보했다. RCL 측으로부터 올 하반기 신조 선박 인도 시점에 인천항 기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RCL은 선복량 7만TEU, 세계 24위 선사로 인트라 아시아를 비롯해 인도·중동 등 다양한 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항에는 3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또 람차방(Laem Chabang)항 LCMT 터미널 대표를 만나 인천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도모했다.

태국 대표 항만인 람차방항의 2021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852만TEU로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20위이며, 현재 인천항과는 13개 컨테이너 정기 항로로 연결돼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항의 강점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