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00m 내 무선 인터넷 가능…올해 15개소 추가 설치

 

김포한강신도시에 조성된 라베니체 수변둘레길 일대에서 누구나 공공와이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말 국비를 지원으로 라베니체 수변둘레길 10개소와 버스정류장 8개소 등 1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기가 설치된 곳은 반경 100m 내에서 무선 인터넷 접속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76만 명의 시민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애용했다:며 "이용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시민 다중이용시설 15개소에 추가 설치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와이파이의 사용법은 개인휴대용 단말기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WiFi Free'라는 SSID를 선택하면 된다.

보안 접속은 암호화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한 번만 인증하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가급적 보안접속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포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 구축에 나서 현재까지 경로당 286개소, 시민다중 이용시설 228개소 등 514개소에 공공 와이파이존이 운영되고 있다.

이관호 김포시청 정보통신과장은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경로당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습득을 돕는 등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