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GS칼텍스와 대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김연경. 사진제공=KOVO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22승 7패 승점 66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더욱 벌렸다.

아울러 지난 19일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정규리그 1위를 넘어 챔피언까지 도전하는 흥국생명, 마지막 남은 6라운드 6경기의 승패, 특히 첫 경기 결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앞서 흥국생명은 19일 GS칼텍스와 같은 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대 1로 승리를 거뒀다.

13승 17패 승점 39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GS칼텍스는 봄배구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

5라운드를 2승 4패로 마무리하며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3연패를 기록하며 세터 자리가 불안한 모습이다.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1세트 땐 안혜진이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 김지원이 코트를 밟고 있다.

세터와 공격수 간 호흡이 불안했다. 여기에 세트 후반 결정력에서 상대보다 열세를 드러내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위 수성을 넘어 챔피언에 도전하는 흥국생명, 그리고 GS칼텍스는 봄배구를 위해선 승리가 필요한 양 팀 중 마지막 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할 팀은 어디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