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5일 발표한 '2022년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거래 상담 수가 1587건 늘어나며 15.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이후 배송·환급 지연, 연락 두절로 큰 피해를 유발한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봉지라면과 화장품세트가 주요 품목으로 확인됐다.

봉지라면과 화장품세트 관련한 상담 수가 전년 대비 무려 각각 6700%, 334% 증가했다. 봉지라면 상담 건수는 지난 2021년 단 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76건으로 확인됐다. 화장품세트 역시 같은 기간 50건에서 217건으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상담 접수 상위 품목으로 헬스장이 1327건, 유사투자자문이 944건, 이동전화서비스가 738건으로 상위에 올랐다. 20~30대 소비자가 헬스장 상담 비중의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유사투자자문에서는 40~60대 소비자가 많았다.

/이민주 수습기자 coco01@incheonilbo.com



관련기사
인천시민, 온라인 쇼핑몰 '피해 껑충'…주요 품목 '봉지라면·화장품세트' 지난해 인천에서 온라인거래로 인한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국제 온라인거래와 관련한 상담 건수는 2021년과 비교해 각각 15.7%, 29.9% 증가했다.인천시가 15일 발표한 '2022년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수는 3만4718건으로 전년보다 4358건 감소했다.판매방법별로 살펴보면, 일반판매에 따른 상담 수가 1만5119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 온라인거래 관련 상담 수는 1만1723건, 전화 권유 판매가 1209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이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