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수험생은 해야 할 공부와 시험으로 피곤함을 호소한다. 수험생은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늘 따라다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 수험생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공부시간 및 수면 부족, 체력 저하,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여기에 학교와 사회, 가족이 주는 부담도 강하게 작용한다. 스트레스는 방치하면 질병이나 정신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마음의 병이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성향과 심리적 대처 능력에 따라 스트레스 정도에 큰 차이가 있다. 스트레스는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향적인 학생이 외향적인 학생보다,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보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는 조사도 있다. 강박관념을 가진 학생이 여유로운 학생보다,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학생보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고 한다. 이기적인 학생이 이타적인 학생보다, 공부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학생이 공부를 대충하는 학생보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물론 이러한 차이는 성격이나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태음인과 소음인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큰 영향을 받지만, 태양인과 소양인은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체질이다.
신학기를 앞두고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학생도 늘고 있다. 이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꼭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창조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개인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각기 다른 반응을 나타나게 하여 대처하기에 따라 부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니, 철저한 준비성이 필요하다.
이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1일 1회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 풀기 ▶공부 목록 작성 및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기 ▶인스턴트식품 등 고열량 음식보다는 채소, 과일, 생선 등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 ▶학습 및 시험 직전에는 심호흡, 명상, 스트레칭 등 신체와 마음을 이완시키기 ▶공부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 ▶긴 내용보다는 짧은 단어 중심으로 반복 학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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