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참여기업, 할인가 제공
애로 컨설팅 정책 지원 연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만8452.9㎡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첫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로 중진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1월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공사가 물품 입고·보관·포장 등 모든 물류 공정이 가능하도록 2층 규모로 건설하고 중진공이 첨단 자동화 물류설비를 도입해 내년 말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진공은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를 지원하는 원클릭&원스톱(One-Click&One-stop) 물류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 물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참여기업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하고,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물류애로 컨설팅 등 정책 지원도 연계한다.

2020년 기준 수출중소기업의 85.4%가 연 수출 100만 달러 이하의 소량화주로 추정된다.

민간 운영사는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 과정부터 참여하며 건립 이후 물류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보관, 운송, 수출통관 서비스 등 물류 전 분야를 지원하며 2024년 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