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 진행
▲ 연수구./인천일보DB

인천 연수구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 챌린지는 구 소속 공무원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깨끗이 비운 식판을 촬영해 사진 형태로 10회 제공하면 식당을 운영하는 연수지역자활센터에서 식권 2장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센터와 함께 각종 홍보 수단을 동원해 주 1회씩 모두 40차례에 걸쳐 음식물 남기지 않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관련 퀴즈와 뽑기를 실시해 커피 쿠폰이나 친환경 상품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올 한 해를 음식물류 폐기물 없는 청사 만들기 추진 원년으로 정하고 자체 우수부서 평가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한다.

우선 청사 내 일회용품 비치 여부와 재활용 분리배출함 운영 등 8개 세부 항목을 자체 점검하고 공직자들이 스스로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구청 내 모든 부서에 적용해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