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이 2026년 말 준공 목표로 오는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공사 기술제안입찰 제안서 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3월 기존구조물 철거와 매립 폐기물 사전조사 등 우선 시공분 공사를 시작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9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고양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약 87만㎡(26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도는 공사 과정에서 설계·시공 병행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공계획을 수립해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신기술·신공법 적용 등 건설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기범 도 도시정책과장은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 중점 유치산업인 바이오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업이 조기에 입주해 경기 북부지역 신성장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사업 시행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