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1차 훈련. 사진제공=KBO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트레이닝 캠프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다.

KBO(총재 허구연)는 8일부터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인천 동산중 이동후(투수)·강신현(내야수), 동인천중 김지석(내야수) 등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한다.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훈련 공백기에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중학교 3학년 유망주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야구 기량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실제 KBO는 캠프 둘째 날 강창학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3D 동작 분석, 지면반력/무게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이 운동역학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최선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캠프 종료 시점에 측정을 다시 실시해 자신들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수치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은 1차 리틀야구 상비군캠프 코칭스탭과 동일하다.

감독은 장종훈 전 한화 코치가 맡는다.

이어 김동수 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차명주, 홍민구 투수코치, 김민우 수비코치가 필드 훈련에서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맞게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한다.

코칭스탭은 필드 훈련 시에도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활용, 선수의 기량을 끌어올

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캠프 전체 기간 동안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가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도 진행한다.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프로 출신 전문 트레이너가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KBO는 그 밖에도 부상방지, 반도핑, 야구심리, 스포츠윤리교육을 실시하여 참가 선수들이 유소년 시기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인성이 바른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서귀포시에서 대정야구장, 강창학구장 실내연습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다.

한편, 앞서 KBO는 리틀야구연맹이 선발한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40명을 대상으로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1차 훈련을 1월 25일(수)부터 2월6일(월)까지 약 2주간 부산 기장군에서 진행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 참가선수 명단>

시도

소속팀

포지션

이름

학년

시도

소속팀

포지션

이름

학년

서울

영남중

투수

김태근

3

충남

공주중

내야수

한승헌

3

서울

잠신중

투수

김재원

3

서울

덕수중

내야수

김명규

3

부산

센텀중SBC

투수

장찬희

3

경북

포항중

내야수

김서현

3

대구

협성경복중

투수

박태윤

3

제주

제주제일중

내야수

김지혁

3

인천

동산중

투수

이동후

3

부산

부산중

외야수

안지원

3

서울

덕수중

투수

송선현

3

서울

덕수중

외야수

진솔

3

울산

울산제일중BC

투수

임로빈

3

세종

인터미들주니어

외야수

이진효

3

세종

인터미들주니어

투수

박상혁

3

경기

매향중

외야수

장현명

3

서울

휘문중

투수

이서진

3

충남

천안북중

외야수

곽준서

3

충남

공주중

투수

김재엽

3

경북

구미중

외야수

유효완

3

전남

여수중

투수

이현화

3

부산

경남중

포수

윤지유

3

경북

포항중

투수

심대승

3

서울

청원중

포수

박성현

3

서울

휘문중

내야수

김하경

3

서울

덕수중

포수

유용준

3

인천

동인천중

내야수

김지석

3

경기

소래중

포수

홍도희

3

인천

동산중

내야수

강신현

3

충남

공주중

포수

안시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