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표 전 인천일보 주필.
▲ 최용표 전 인천일보 주필.

최용표 전 인천일보 주필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최 전 주필은 인천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선인고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동양통신에 입사, 언론계에 몸담은 뒤 연합뉴스 기자를 거쳐 1988년 창간 일원으로 인천일보에 합류했다.

항만부장과 경제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주필에 이르기까지 지역 언론 문화 창달에 많은 공로를 쌓았다.

인천일보 창간 당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데일리 '항만판'을 제작해 언론계로부터 특색 있는 콘텐츠로 지역 정보를 깊이 있고, 폭넓게 다룬다는 호평을 받았다. 계양산 개발과 굴업도 핵폐기장 건설, 북항 LNG 조성 사업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날카롭게 파헤쳐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2021년에는 인천언론인클럽에서 향토언론인상을 받았다.

빈소는 인천 미추홀구 성인천장례식장 401호이며, 발인은 8일 오전 7시30분 진행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