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양주 설치는 정성호 의원과 김동연 지사의 공통 공약
정성호 의원, 양주 옥정·회천지구에 공공의료원 입지 제안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북부 의료 취약문제 해소와 공약 이행 위해 신속히 추진”

 

▲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왼쪽)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원 설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정성호 의원실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원 설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 국회의원은 2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원의 양주시 입지를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경기 중·북부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기반시설 부족의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경기 중·북부권 주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2기 신도시 양주 옥정·회천지구 내 공공의료원 입지를 건의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공의료원 양주 설립은 지난 지방선거 공략”이라며 “건의받은 입지 후보지를 중심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경기도가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입지선정 등 빠른속도로 설립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9년 11월 양질의 공공‧민간병원이 없는 의정부권역(연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에 공공병원 신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고, 2021년 6월에도 의정부의료원을 이전·신축하는 ‘제 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용 경기도의원, 금철완 양주부시장, 정희태 양주시의원이 함께했다.

/라다솜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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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에 경영논리 배제해야 다시금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치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벌써 가평·양주·남양주·연천 등이 경기도에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를 잇달아 요청하고 있을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경기동북부의료원 설치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내건 공약 중 하나다. 김 지사는 감염병·응급 등 진료가 가능한 400병상 이상의 의료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경기도는 공공의료원 설립 방침을 담은 계획안을 이르면 내달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엔 후보지 선정 일정이나 선정방식, 설립